이찬혁이 정규 1집 [ERROR] 발매를 앞둔 가운데 이색 프로모션을 펼쳐 음악 팬들의 관심이 치솟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는 12일 공식 SNS에 `목격담` MOVING POSTER를 게재했다. 어딘가를 향해 도망치는 듯한 이찬혁의 모습과 `이찬혁을 찾습니다`, `목격담을 기다립니다`라는 문구가 새겨진 이미지다.
하단에 적힌 번호에 전화를 걸면 이찬혁의 새 앨범 첫 번째 트랙 `목격담` 일부가 흘러나온다. 강렬한 사운드와 몽환적 음색이 귀를 사로잡는 데 이어 "행방을 아시는 분의 목격담을 10월 17일 18시까지 기다립니다"라는 음성 메시지로 통화는 마무리된다.
수화기를 통해 자신의 신곡을 들려주는 동시에 이번 앨범에 담긴 메시지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는, 이찬혁만의 독창적 상상력 엿볼 수 있는 대목. 최근 그는 여의도와 광화문 거리, `전국노래자랑` 객석 등에 깜짝 등장해 여러 `목격담`을 만들어 내기도 했다.
YG 측은 "`목격담`이 이번 앨범의 시작을 여는 노래인 만큼 음악 팬 분들이 [ERROR]라는 음악 세계에 몰입할 수 있는 특별한 콘텐츠를 준비한 것"이라며 "이외에도 이찬혁의 재기 발랄한 아이디어가 다수 준비됐으니 함께 즐겨주시면 좋겠다"고 바랐다.
한편 이찬혁의 정규 1집 [ERROR] 음원은 오는 17일 오후 6시, 피지컬 음반은 다음날인 18일 발매된다. 타이틀곡 `파노라마`를 비롯해 `목격담`, `Siren`, `Time! Stop!`, `당장 널 만나러 가지 않으면`, `마지막 인사 (Feat. 청하)`, `뭐가`, `부재중 전화`, `내 꿈의 성`, `A DAY, `장례희망` 등 총 11트랙으로 구성됐다.
YG 측은 “그간 폭넓은 대중성으로 수많은 히트곡을 배출해 `믿고 듣는` 음원 강자로 자리매김한 이찬혁의 음악성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앨범이 될 전망이다. 틀을 깨는 과감한 시도, 철학적 메시지가 조화를 이룰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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