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배우 김신비가 SBS 월화드라마 ‘치얼업’에서 순둥한 매력을 뽐내며, 장규리에 대한 외사랑을 응원하게 했다.
이번 주 방송된 ‘치얼업’ 3, 4회에서는 태초희(장규리 분)와의 약속을 위해 진선호(김현진 분)의 테이아 이탈을 단도리하려는 임용일(김신비 분)의 이야기와 동시에, 호경대와의 합동 응원 에피소드가 그려졌다.
용일은 초희와의 관계 진전을 작심한 듯 선호에게 여자 마음 얻는 법에 관해 물었고, 선호는 `쓰리아웃제`를 언급하며 고, 스톱을 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용일은 "스돕이 맘대로 되나"라며 의문을 품었으나, `쓰리아웃` 이후로도 9회말을 외치며 계속해서 직진하는 선호를 연애 스승으로 모신 채 믿고 따라다니는 모습으로 순진하고 무해한 댕댕미를 한껏 발산했다.
이후 정우와 선호의 은근한 기 싸움을 눈치챈 초희는 용일을 따로 불러냈다. 초희의 부름에 뛸 듯이 기뻐한 용일은 잠시간 부끄러워하더니, 자신이 선호를 잘 관리하겠다며 수줍은 눈망울로 당찬 포부를 전했다. 이어진 장면에서 초희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선호를 따라다니며 ’선호 지킴이‘로 나선 용일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엄마 미소를 안겼다
김신비는 한지현과 김현진이 조금씩 어긋나는 상황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야구를 보다가 해맑게 `원아웃`, `투아웃`을 외쳐 은근한 웃음을 자아내는 한편, 좋아하는 선배 앞에서의 수줍은 모습과 더불어 어떻게든 도움이 되고 싶은 용일의 마음을 탁월한 눈빛 연기로 담아냈다.
신예답지 않은 섬세하고 편안한 연기로 김신비가 그려낼 `임용일`에 기대가 모이는 가운데, SBS 월화드라마 ‘치얼업’은 매주 월, 화 밤 10시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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