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살리기범국민운동본부가 농업회사법인 원네스와 스마트팜 재배 기술을 통한 농가 수익 증대 및 귀농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10월 11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한 농장인 스마트팜은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 기술이 접목돼 농장의 온/습도, 일조량, 이산화탄소 등을 측정하고, 그 결과에 따라 제어장치를 구동해 적절한 환경으로 맞추며, PC나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원격 관리가 가능해 직접 농장에 가지 않아도 창문 개폐나 사료 공급 업무를 쉽게 처리할 수 있다.
또한 클라우드, 빅데이터 기술이 적용돼 데이터를 자동으로 수집하기 때문에 농장 환경 정보를 모니터링하고 분석할 수도 있어, 시공간 제약 없이 효율적으로 농장을 운영할 수 있다. 농업회사법인 원네스는 다년간 축적된 관련 분야의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첨단 스마트팜 시설과 이를 뒷받침하는 재배 기술 및 생산물의 수매부터 가공까지의 일체 과정을 귀농자들에게 제공하게 된다.
강석문 원네스 대표는 "첨단 IT산업과 결합된 미래 성장 산업으로 한국농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스마트팜을 통하여 구현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이제 막 농민으로 새로운 삶의 장을 여는 귀농자분들에게 기술과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달하며 함께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농어민 생산자와 귀농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사업을 벌여왔던 농어촌본부는 농업회사법인 원네스와 협약을 계기로 귀농자들에게 초기 안정적 귀농 사업 정착에 계기를 마련하게 됨에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김상열 농어촌살리기범국민운동본부 본부장은 "첨단의 스마트팜 기술과 재배 기술 지원을 기반으로 생산물 전량 수매를 통해 무엇보다 귀농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안정적 수익원을 마련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관련 업체와 금융권 수익보증증권의 발행을 통하여 초기 귀농자들이 겪는 경제적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게 되어 기대가 크다"며 "이를 바탕으로 귀농의 활성화와 농가 수익 확대, 농업 생산자의 삶의 질 향상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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