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한 작품 활동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배우 류준열이 영화 ‘올빼미’의 맹인 침술사 경수 역을 맡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영화 ‘올빼미’는 밤에만 앞이 보이는 맹인 침술사가 세자의 죽음을 목격한 후 진실을 밝히기 위해 벌이는 하룻밤의 사투를 그린 스릴러.
영화 ‘소셜포비아’로 데뷔하여 연기력을 인정받은 후 드라마 ‘응답하라 1988’로 대세 배우에 등극한 류준열. 이후 영화 ‘더 킹’, ‘독전’, ‘봉오동 전투’ 등 다양한 작품을 거치며 탄탄한 연기 내공을 쌓아온 그가 이번에는 서스펜스 스릴러 ‘올빼미’로 관객들을 찾는다.
류준열은 ‘올빼미’에서 앞이 보이지 않지만 뛰어난 침술 실력을 가진 침술사 경수 역을 맡아 심도 있는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경수는 낮에는 보지 못하지만 밤에는 희미하게 볼 수 있는 주맹증을 앓고 있는 인물로, 어의 이형익의 눈에 띄어 입궁한다. 하지만 우연히 소현세자가 죽는 모습을 목격하여 거대한 사건에 휘말리게 되고, 세자의 죽음을 둘러싼 비밀을 밝히려 고군분투한다. 이후 벌어지는 예측 불가한 전개는 숨 막히는 긴장감과 압도적 몰입도를 선사하며 차별화된 스릴러로서의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류준열은 “배우가 눈으로 표현하지 못한다는 것은 꽤 큰 핸디캡”이라며 역에 대한 어려움을 내비치면서도 “시각에 제한을 두니 기존에 갖고 있던 오감 이상의 무언가를 발견했고, 그것들이 화면에 잘 담기도록 노력했다”고 또 한 번 연기의 새로운 지평을 넓힐 것을 예고했다.
류준열과 출연한 배우들 사이의 케미도 주목할 만하다.
류준열은 ‘올빼미’를 “서로가 잘 알고 있는 배우와 스태프들이 모여서 으쌰으쌰해서 만든 영화”라 묘사하며 돈독했던 촬영 현장을 강조했다. 특히 유해진과 영화 ‘택시운전사’, ‘봉오동 전투’ 이후 세 번째 만남을 이어오며 완벽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최무성과는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 이어 두 번째로 함께 하여 더욱 탄탄한 호흡을 선보일 예정이다.
류준열의 열연으로 극강의 몰입감을 선사할 스릴러 영화 ‘올빼미’는 오는 11월 23일 개봉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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