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대란`으로 매출에 타격을 입은 소상공인들이 피해 규모 파악에 나섰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카카오 마비 사태로 인한 소상공인의 정확한 피해 규모를 확인하기 위한 `카카오 피해 접수센터`를 만들어 운영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소공연은 "카카오톡 사태로 소상공인들의 피해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 강한 우려를 표한다"며 "특히 문제 발생 후 44시간이 지난 현재까지 정상적인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고 있는 일부 서비스의 조속한 복구가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현재까지 재개되지 않고 있는 서비스의 공백이 커질 경우 소상공인의 피해는 눈덩이처럼 불어날 전망"이라고 우려했다.
소공연은 "자체적인 소통창구를 구축할 능력을 갖추지 못해 어쩔 수 없이 빅 테크 플랫폼에 의존해야 하는 소상공인 매장은 갑작스러운 카카오 먹통 사태에 대한 대비책을 갖추지 못해 그 피해가 더욱 컸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소상공인의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상응하는 대응 방안을 마련해나갈 계획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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