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만 잘 팔리네"…애플, 아이폰14 플러스 생산 줄인다

입력 2022-10-19 11:40  


애플이 북미지역 매장에 출시된 지 2주도 채 안된 새 스마트폰 아이폰14 플러스의 생산 규모를 줄일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폰14와 아이폰14 플러스의 판매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대신 고급형인 프로 모델의 수요가 늘고있는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19일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디 인포메이션`이 애플 부품 공급업체 관계자들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애플은 구매팀의 제품 수요 평가를 통해 아이폰14 플러스 등 일반 모델 대신 고급 모델 판매를 늘리기로 하고, 중국 협력업체에 아이폰14 플러스의 부품 생산을 중단하라고 통지했다.
이 업체의 부품을 받아 아이폰14 플러스 모듈을 조립하는 중국의 다른 부품 공급업체 2곳도 생산을 각각 90%, 70% 줄였다.
애플 대변인은 이에 대한 코멘트를 거부했다.
아이폰14 시리즈는 일반 모델인 799달러(약 113만원)의 6.1인치형(15.4㎝) 기본 모델과 6.7인치형(17.0㎝) 플러스, 고급 모델인 6.1인치형 프로와 1천99달러(약 156만원)의 6.7인치형 프로맥스로 구성돼 있다.
일반 모델인 아이폰14 플러스의 가격이 899달러(약 127만원)인데 비해 고급 모델인 아이폰14 프로는 999달러(약 141만원)로 가격 차이가 100달러(약 14만원)에 불과하다.
블룸버그도 지난달 애플이 아이폰14의 수요가 예상과 달리 부진을 보이자 올해 하반기 600만대를 증산해 9천600만대를 생산하기로 했던 계획을 철회했다면서 일반 모델보다 상대적으로 수요가 강한 프로 모델의 생산을 늘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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