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426.2원
19일 장 초반 강세를 보였던 국내 증시는 장중 미국 선물 지수가 하락하자 최근 상승에 대한 차익 실현 물량이 출회되며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51포인트(0.56%) 내린 2,237.44에 마감했다.
영국의 정책 불확실성이 완화되며 파운드화 강세가 지속되자 달러 약세 현상도 이어졌다.
이에 따라 외국인은 양 시장에서 2천억 원 가량 순매수하며 13거래일 내리 순매수세를 이어갔다.
다만 지수는 장중 미국 선물 지수가 급락하자 기관이 매도세로 돌아서며 하락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홀로 1,500억 원 사들였지만, 개인과 기관이 각각 915억 원, 823억 원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LG에너지솔루션(+1.74%), 삼성바이오로직스(+0.24%), 삼성SDI(+0.17%)를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했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1.24% 내린 가운데, SK하이닉스(-3.03%), 삼성전자우(-0.39%), LG화학(-2.95%), 기아(-0.14%), NAVER(-2.32%) 등이 하락했고 현대차는 보합권에 마감했다.
장 초반 700선을 회복했던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6.53포인트(0.94%) 내린 690.56에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22억 원, 394억 원 순매도했고, 외국인은 홀로 505억 원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에코프로비엠(+1.34%), 엘앤에프(+3.98%), 에코프로(+2.62%), 천보(+4.85%)는 올랐고, 셀트리온헬스케어(-2.40%), HLB(-4.37%), 카카오게임즈(-2.55%), 펄어비스(-0.12%), 셀트리온제약(-2.60%), JYP Ent.(-2.79%) 등이 내렸다.
업종별로는 석유가스(+2.66%), 헬스케어(+2.52%), 상업서비스(+2.16%), 비철금속(+1.49%) 등이 상승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5원 오른 1,426.2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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