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통계청은 19일(현지시간) 소비자 물가 지수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1% 올랐다고 밝혔다.
이는 8월(9.9%)보다 소폭 오른 수치로 40년 만에 최고였던 7월과 같다.
식품과 에너지의 변동성이 큰 카테고리를 제외한 근원소비자 물가는 전년 동기 대비 6.5% 상승했다.
식품 및 무알코올 음료 가격은 8월 13.1%에서 9월까지 12개월 동안 14.6% 뛰었다. 이는 1980년 4월(14.6%) 이래 최고 상승률이다.
인터랙티브 인베스터(Interactive Investor) 애널리스트 빅토리아 스칼라(Victoria Scholar)는 “오늘의 인플레이션 수치가 예상보다 뜨겁다는 것은 11월 초 다음 회의에서 영란은행의 또 다른 공격적인 금리 인상을 위한 길을 열어준다”고 말했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엄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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