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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배터리 원료 자국 생산에 28억 달러 지원” [글로벌 시황&이슈]

입력 2022-10-20 08:12   수정 2022-10-20 08:12

    美 연준 베이지북 “美, 완만한 성장 불구 전망 어두워”
    美 연준 베이지북 “물가 상승 압력 여전”
    美 연준 베이지북 “노동수요 일부 냉각”

    미국 연준의 경제 동향 보고서죠. 베이지북이 공개됐습니다.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현지 시각 19일 미 연준이 공개한 베이지북에 따르면 지난 9월 공개된 보고서 발표 당시보다 미국의 경제 활동이 완만하게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러나, 지역별로는 차이를 보였는데요. 이외에도 소매 지출은 변화가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산업별로는 자동차 판매가 부진한 것으로 조사됐고, 주택 시장 역시 모기지금리 급등으로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베이지북은 수요 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전망은 그리 밝지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경기 침체를 우려하는 목소리는 보스턴, 시카고 필라델피아 지역 등 일부 지역에서 특히 커진 것으로도 나타났는데요. 보스턴 연방준비은행은 경기 침체 공포가 확산되면서 전망이 더욱 비관적으로 바뀌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번 보고서에서는 물가 상승 압력이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특히 인플레이션으로 임금 상승 압박이 심각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동시에 일부 지역에서는 연료, 상품, 화물 운송 가격이 하락하면서 물가 압력이 완화됐습니다.
    노동시장도 확인해볼까요. 연준은 베이지북을 통해 노동 시장이 일부 냉각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도 했는데요. 그러나 많은 기업들이 여전히 신규 고용에 나서고 있다고 봤습니다.
    美 "배터리 원료 자국 생산에 28억 달러 지원”
    美, 미국산 배터리 원료 구상안 발표…동맹과 핵심 광물 확보
    “美 배터리 원료 자국 생산 지원, 中 견제 성격 있어”
    “美, 배터리 원료 자국 생산 통해 배터리 공급망 강화”
    현지 시각 19일 미국 정부는 전기차 배터리 제조의 핵심인 원료를 미국에서 생산하기 위해 약 28억 달러 규모의 보조금을 지급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구체적으로 백악관은 28억 달러 규모의 보조금을 약 12개 주의 20개 배터리 기업에 지원한다고 밝혔는데요. 이번 보조금은 에너지부가 인프라법을 바탕으로 책정한 보조금 중 1차분에 해당합니다. 보조금을 받게 되는 기업들은 연방 보조금과 함께 자체적인 투자 역시 진행할 예정인데요. 그렇게 될 경우 총 투자 규모는 약 90억 달러가 됩니다.
    이날 백악관은 미국산 배터리 원료 구상안도 발표했는데요. 6월 G7 정상상회 당시 발표된 글로벌 인프라 및 투자 파트너십, 우리나라도 참여하고 있는 핵심 광물 안보 파트너십 등을 통해 동맹과 핵심 광물 확보에 나서겠다는 구상입니다.
    이와 관련해 외신들은 이번 조치에 크게 두 가지 목표가 있다고 봤는데요. 먼저 로이터는 백악관의 이번 발표가 녹색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해외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의도가 있다고 했습니다. 중국은 리튬, 흑연 등 핵심 광물의 주요 공급자입니다. 실제로 이날 백악관 관계자는 기자회견에서 청정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중국 핵심 광물 의존도가 높아지도록 둬서는 안 된다고 발언하기도 했는데요. 따라서 로이터는 미국 내 배터리 광물 생산으로 중국 의존도를 낮추겠다는 목표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외에도 로이터는 이번 발표가 2030년까지 미국에서 판매하는 신차의 절반 이상이 전기차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되도록 하겠다는 바이든 대통령의 목표와도 관련이 있다고 봤는데요. 미국 내 배터리 공급망이 취약한 만큼 미국 내 생산을 통해 목표에 한 걸음 더 가까이 가겠다는 취지라고 해석했습니다.

    유로존 9월 CPI 확정치 전년비 9.9%↑…역대 최고 유지
    英 9월 CPI 전년비 10.1%↑…40년래 최고

    오늘은 유럽 경제지표 살펴보겠습니다.
    현지 시각 19일 유럽연합 통계기구인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유로존 9월 CPI 확정치는 전년 대비 9.9% 상승으로 집계됐습니다. 앞서 발표된 예비치는 10%였는데요. 이 보다는 약간 하락한 수준이지만 역대 최고 수준은 유지했습니다. 변동성이 높은 에너지와 식품 가격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대비 4.8%로 집계되며 예비치와 같았고요. 전월비 수치 역시 예비치와 동일했습니다.
    에스토니아와 라트비아를 비롯한 일부 국가의 인플레이션 수치가 소폭 하락하면서 유로존의 CPI가 소폭 조정됐는데요. 하지만, 치솟는 에너지 가격은 유럽 내 인플레이션을 아직 부추기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렇다 보니 블룸버그를 비롯한 외신들은 유로존의 인플레이션이 확정치에서는 두 자릿수 상승률을 피할 수 있었으나, 곧 다시 두 자릿수 이상으로 올라올 것이라고 했는데요. 특히 에너지 위기가 지속되고 있는 점이 부담이라고 했습니다.
    이외에도 유럽중앙은행이 다음 주로 예정된 통화정책회의에서 이번에도 0.75%포인트 금리 인상에 나설 거란 전망 역시 확산하고 있는데요. 이와 관련해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잭 앨런 레이놀즈 이코노미스트는 9월 지표는 유럽 내 물가 압력이 매우 광범위하다는 걸 보여줬다며,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유럽중앙은행이 금리를 올려야 한다는 압력이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이날 영국의 9월 CPI도 발표됐죠. 10.1%로 집계되며 두 달 만에 다시 10%를 넘겼는데요. 또, 예상치 역시 웃돌았습니다. 식품 가격이 급등한 점이 이번 CPI 상승에 큰 영향을 미쳤는데요. 이외에도 근원 소비자물가지수 역시 전년 대비 6.5%로 나타나며 30년래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따라서 영국중앙은행이 경기 침체 위험에도 더 공격적으로 금리를 올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제프 베이조스 "어려운 시기...경제 위기 대비해야"
    인터랙티브 브로커스 “S&P500, 19% 추가 하락 예상"

    월가의 말말말. 오늘은 아마존 창업주죠. 제프 베이조스와 억만장자 투자자인 토마스 피터피 인터렉티브 브로커스 회장의 발언 확인해보겠습니다.
    먼저 제프 베이조스의 트위터 내용인데요. 베이조스 아마존 이사회 의장은 현지 시각 18일 밤, 자신의 트위터에 데이비드 솔로몬 골드만 삭스 CEO의 CNBC 방송 인터뷰를 공유했습니다. 어제 솔로몬 CEO의 인터뷰 내용 소개해드린 바 있죠. 솔로몬 CEO. 당시 인터뷰에서 경기 침체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발언했는데요.
    베이조스 의장은 솔로몬 CEO의 의견에 동의한다며, 현재 경제 상황은 미래의 위기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CNBC는 베이조스 의장도 경기 침체 위험을 경고하는 기업 경영자 대열에 합류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럼 이어서 토마스 피터피 인터렉티브 브로커스 회장의 발언 확인해보시죠. 피터피 회장은 CNBC 인터뷰에서 시장 바닥은 아직 멀었다며, S&P500지수가 화요일 종가에서 19% 추가로 하락할 수도 있다고 발언했습니다. 금리는 계속 오를 것이고, 인플레이션은 예상만큼 하락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는데요. 그러면서 금리와 인플레이션 모두 4~5% 수준에서 머물 것이며, 미국 경기는 결국 스태그플레이션을 겪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이런 환경에서는 주식을 매수한 후 보유하는 전략은 좋지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예은 외신캐스터

    한국경제TV  뉴스콘텐츠국  정연국  PD

     ykje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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