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가 지난 15일 화재가 발생한 판교 데이터센터와 관련해 화재시점까지 배터리관리시스템(BMS)이 정상 작동됐다고 20일 밝혔다.
SK C&C는 이날 리튬이온 배터리 상태를 보여주는 BMS 배터리 그래프를 공개하며 사고 시점인 오후 3시19분까지 아무 변화없이 안정적인 상태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의 이같은 설명은 화재 이전 BMS에 위험경고가 있었고, 담당 직원의 조치가 있었지만 화재가 발생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한 해명이다.
SK C&C는 배터리 상태를 알려주는 전류와 전압 모두 변화가 없이 가로로 일직선을 기록하고 있다가 화재 시점부터 그래프에 급격한 변동이 발생했다고 강조했다.
화재 이전 BMS에 위험신호가 없었고 이에 따라 직원이 현장을 찾아 조치한 일도 없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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