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위기 대응·신성장·수출동력 확보방안 등 논의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7일 주재하는 제11차 비상경제민생회의가 생중계된다.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은 "제11차 비상경제민생회의는 10차까지 이어진 회의와 달리 회의 내용 전체를 언론과 국민 여러분께 공개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지금까지 총 10차례 열린 비상경제민생회의는 윤 대통령의 모두발언만 공개하고 나머지는 비공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회의 내용은 사후 브리핑 형태로 전달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부동산, 거시경제 등을 비롯해 경제위기 대응과 신성장, 수출 동력 확보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대통령실이 내부 회의를 생중계하는 일은 이례적이다.
지난 2014년 박근혜 전 대통령이 청와대 규제개혁 회의를 KBS·MBC·SBS 3사를 통해 중계한 것이 사실상 유일하다.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생중계하자는 아이디어는 윤 대통령이 직접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대변인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리스크 대처를 위한 대통령 구상과 방안을 국민께 상세히 전하고 극복 의지를 하나로 모으기 위해 마련한 행사"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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