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은 코이카(KOICA)의 혁신적 기술 프로그램을 공적개발원조(ODA)에 적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아이도트는 인공지능 기반 자궁경부암 검진시스템 ‘써비레이’(Cerviray A.I.)를 볼리비아 여성들의 자궁경부암을 예방하는 데 활용될 수 있게 됐다.
볼리비아는 정부의 보건 정책에 따라 자궁경부암 세포 검사가 무료로 시행되고 있으나, 훈련 부족으로 검체 오진율이 80%에 달하며, 의료진 부족 등으로 결과를 받기까지 3~4개월이 걸려 자궁경부암 검진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아이도트 관계자는 “이번 KOICA를 통한 볼리비아 진출은 남미 시장을 개척하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자궁경부암으로 고통받는 여러 남미 국가에 동시다발적으로 써비레이를 보급함으로써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선한 사업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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