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바이트 채용도 AI 면접시대…"고용주 채용 부담 낮춰"

입력 2022-10-21 13:43  


인공지능(AI) 면접의 활용 범위가 넓어지면서 대규모로 아르바이트 근로자나 초단기 근로자인 긱워커를 채용할 때에도 고용주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대안으로 여겨지고 있다.

강원랜드는 올 겨울 매표, 안전요원 등 스키장 운영을 위한 아르바이트 근로자 708명을 모집한다. 해당 인원은 서류 및 면접전형을 거쳐 임용될 예정이다. 맥도날드는 지난 3월 `크루 채용 주간` 행사를 열고 신규 아르바이트 근로자 2400명을 뽑기 위한 대규모 채용을 실시했다.

이처럼 모집 규모가 크거나 시즌별로 대규모 채용을 진행하는 경우 채용 과정이 정규직 채용과 다를 바 없어 채용에 대한 부담이 크다. 더욱이 아르바이트는 지원자가 면접 당일에 나타나지 않거나 출근 약속 후 근무 현장에 오지 않는 이른바 `고스팅`이 빈번하기 때문에 채용에 대한 피로도가 높다.

한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이 기업회원 1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57.9%가 `알바 고스팅`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고용주가 알바 고스팅으로 겪게 되는 피해는 `새로운 알바생 채용을 위한 비용 및 시간 낭비(74.1%,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다.

이에 고용주의 원활한 아르바이트 채용을 돕는 서비스로 AI 면접이 활용되고 있다. 최근 AI 면접은 역량 검사 툴에 치우친 기존 AI 면접과는 달리 실제 면접과 유사한 `대화형`으로 진화하고 있다. 고용주와 진행하는 실제 면접처럼 지원자의 답변 내용을 분석해 평가하고 꼬리 질문을 한다.

자연어를 이해하는 실용 AI 기술 기업 무하유가 개발한 대화형 인공지능(AI) 면접 서비스 `몬스터`는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면접 `내용`을 평가하는 면접 특화 영상/음성 분석 솔루션이다. 직무별 50만 개 이상의 면접 질문으로 딥러닝 한 AI가 면접관이 할 법한 질문을 생성하고, 면접에 특화된 정확도 94%의 음성인식 기술로 응시자의 답변을 텍스트로 변환, 답변 내용을 실시간으로 파악한다.

답변 스크립트와 면접 영상도 결과 정보로 제공한다. 결과지에는 면접 평가 기준으로 활용되는 유창성, 구체성, 전문성과 관련된 상세 평가 항목과 주목할 만한 응시자의 역량 또는 직무 경험/성과가 드러난 구절에 하이라이트 되어 면접 결과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이로써 고용주는 채용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단축하고, 아르바이트 지원자는 원하는 일정 및 시간에 비대면으로 면접을 볼 수 있다.

무하유 HR 영업유닛 전여진 프로는 "몬스터는 다양한 채용 및 면접에서 활용할 수 있다"며 "무하유의 전문 기술인 음성인식/자연어 처리(NLP) 기술로 사람과 같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대화형 AI 면접이 가능해지면서 채용담당자의 효율적인 채용을 돕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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