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용 반도체 부족 현상이 장기화하면서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공장 생산라인 일부를 멈춘다.
22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도요타는 반도체 부족으로 아이치현에 있는 다카오카 공장과 후쿠오카현 미야타 공장 등 일본 내 8개 공장 총 11개 생산라인의 가동을 다음 달 일시 중단한다.
가동 중지 기간은 최대 9일로 줄어드는 생산량은 약 6만 대다.
이에 따라 도요타의 올해 세계 전체 생산량은 기존에 계획했던 970만대를 밑돌 전망이다.
도요타는 2020년 5년 만에 세계 자동차 판매 대수 1위에 복귀한 이후 2년 연속 1위를 유지했다.
지난해 도요타의 전 세계 자동차 판매량은 823만대로 전년보다 7.6%(58만4천대) 증가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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