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세계 최고 만들 것"…현대차, 미 전기차 시대 '활짝'

신재근 기자

입력 2022-10-26 19:04   수정 2022-10-26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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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현대자동차가 지난밤 미국 조지아주 전기차 공장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전기차 시대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까지 나서 감사의 뜻을 나타냈는데,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대한 언급은 없었습니다.
    신재근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조지아 주에 위치한 현대차의 전기차 전용공장이 들어설 부지입니다.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터 닦기 공사가 한창입니다.
    여의도 약 4배 면적(1,183만㎡) 부지에 조성되는 공장은 연간 30만 대의 전기차를 양산할 예정입니다.
    현대차와 기아, 제네시스 브랜드 전기차가 모두 이곳에서 생산됩니다.
    [정의선 / 현대차그룹 회장 : 현대차그룹은 신공장 `메타플랜트 아메리카`를 전 세계가 선망하는 최고 수준의 전기차 생산 시설로 만들 것입니다. 전기차 공장 등의 100억 달러 투자는 전동화에 대한 우리의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증거입니다.]
    대규모 자동차 공장을 유치한 조지아 주는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현대차에 감사함을 내비쳤습니다.
    조지아 주는 현대차에 2조 원 넘는 세액 공제 혜택을 주기로 했습니다.
    [브라이언 캠프 / 조지아 주지사: 조지아 주에 많은 일자리를 가져다 준 현대차에 감사합니다.]
    [리차드 힉스 / 조지아 주민: 현대차 공장은 사바나 지역과 브라이언 카운티에 필요한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성장과 산업화를 가능하게 할 것입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역시 성명을 내고 "공장 설립이 미국 경제를 활성화하고, 궁극적으로 물가를 낮추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한국 자동차 기업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의 전기차 보조금 수혜 대상에서 제외돼 논란이 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한국경제TV 신재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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