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쳐켐, 미국서 전립선암 신약후보물질 첫 환자 투여

양재준 선임기자

입력 2022-10-27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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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성의약품업체인 퓨쳐켐이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mCRPC, 혈중 테스토스테론의 양이 매우 낮은 수준으로 감소된 경우에도 계속 성장하는 전립선암) 전이환자를 대상으로 미국 임상 1, 2a상에서 첫 환자 투여를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미국 임상 1, 2a상은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메릴랜드대 메디컬센터(Unversity of Maryland Medical center)외 5개 기관에서 진행된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임상1상 결과에서 1회 투여임에도 6회 투여를 한 글로벌 경쟁약물 대비 2배 이상 높은 객관적반응율(ORR), 63% 이상 높은 선택성을 보인 종양섭취값(Tumor lesion)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또, 간과 신장에서의 섭취값도 경쟁약물 대비 각각 28.8%, 27.3% 낮게 나왔고, 유의미한 독성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다.

퓨쳐켐 관계자는 “FC705는 종양 선택성이 우수해 100mci를 8주간격으로 투여하는 임상을 디자인했다”며 “고가의 Lu-177 동위원소를 적게 사용했음에도 더 우수한 약효와 가격경쟁력을 가진 약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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