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그룹은 올해 3분기 당기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2% 줄어든 2,581억 원을 달성했다고 2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누적 순이익은 7,63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6%가량 소폭 늘었다.
BNK금융그룹의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3분기 당기 순이익은 1,448억 원과 955억 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46%, 3.90% 증가했다.
BNK금융그룹은 "금융시장 불확실성 확대 따른 비이자 이익 감소와 대규모 충당금 선제 적립에도 불구하고 철저한 건전성 관리와 자산 성장에 따라 은행 부문 이익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다만 BNK투자증권의 3분기 당기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7.64% 줄어든 138억 원을 기록했고, 같은 기간 누적 순익도 614억 원으로 37.3% 감소했다.
BNK자산운용은 3분기까지 누적 당기순손실 145억 원을 보이며 적자 전환했다.
정성재 BNK금융지주 그룹전략재무부문장은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당국의 역량이 총동원되고 있는 만큼 당사도 충분한 충당금 적립과 유동성 확보 등 선제적인 리스크관리로 안정적인 성장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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