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유행이 다시 반등세를 보이는 가운데 27일 오후 9시까지 3만4천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사람은 3만4천503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동시간대 집계치(3만3천671명)보다 832명 늘었다. 통상 주 후반으로 갈수록 확진자 수가 줄어드는 양상을 보이는 것을 고려하면 이례적이다.
1주일 전인 지난 20일(2만3천673명)과 비교하면 1만830명, 2주일 전인 13일(2만2천623명)보다는 1만1천880명 각각 많다.
목요일 동시간대 집계치만 보면 9월 15일(5만151명) 이후 6주 사이 가장 많은 수치다. 오후 9시 기준 중간집계의 확진자 수는 20일부터 이날까지 8일 연속 전주 대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중간집계 확진자는 지역별로 경기 1만300명, 서울 7천480명, 인천 2천304명, 경북 1천829명, 경남 1천664명, 대구 1천520명, 강원 1천394명, 충남 1천264명, 충북 1천137명, 대전 1천35명, 전북 1천18명, 전남 846명, 광주 800명, 울산 704명, 부산 696명, 세종 309명, 제주 203명이다.
수도권에서 2만84명(58.2%), 비수도권에서 1만4천419명(41.8%) 나왔다.
지난 21일부터 이날까지 1주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2만4천735명→2만6천894명→2만6천237명→1만4천296명→4만3천750명→4만842명→3만4천987명으로, 일평균 3만248명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장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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