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국내 증시는 미국 증시 강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90포인트(1.10%) 오른 2,293.30에 출발하며 2,300선 회복을 바라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00억 원, 298억 원 팔아치우는 반면 개인이 홀로 463억 원 사들이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지난주 금요일 미국 증시는 애플과 인텔 등 주요 기업들의 3분기 호실적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했다.
여기에 내달 1일 열리는 연준(연방준비제도·Fed)의 11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를 앞두고 연준의 긴축 속도 조절 기대감이 나오는 점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2.44% 반등하는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0.75%), SK하이닉스(+1.48%), 삼성SDI(+1.10%), LG화학(+0.81%), 삼성전자우(+1.94%), 현대차(+0.30%), 셀트리온(+2.67%), 기아(+0.30%) 등이 오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8.85포인트(1.29%) 오른 696.48에 출발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홀로 362억 원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34억 원, 7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에코프로(-0.07%)를 제외하고 모두 오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0.87%), 셀트리온헬스케어(+2.81%), 엘앤에프(+0.22%), HLB(+1.25%), 카카오게임즈(+2.32%), 펄어비스(+0.98%), 셀트리온제약(+3.77%), 천보(+0.83%), 리노공업(+2.31%) 등이 오르고 있다.
업종별로는 식품(+2.84%), 반도체(+2.28%), 제약(+1.78%), 헬스케어(+1.58%)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4원 내린 1,4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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