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전문 엑셀러레이팅 기업 씨엔티테크가 유전자검사와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한 반려동물 질환 예측 서비스인 `피터스랩(peter’s Lab)`을 출시한 제너바이오(공동대표 이재훈 지대경)에 투자했다고 밝혔다.
이번이 4번째 시드투자가 진행된 제너바이오는 지난 5월 반려동물의 감염성 질환을 예측하는 B2C 키트인 `피터스랩`을 출시한 메디컬 인공지능 전문 스타트업이다. 이 회사 지대경 대표는 “스타트업 중 유전자 변형 시험이 가능한 전문 연구소는 매우 드물다. 아마도 BT와 IT를 모두 아우르는 기술력이 가장 큰 장점이다” 라고 밝혔다.
공동대표이자 인공지능 알고리즘 개발자인 이재훈 대표는 “지난 7월 TIPS 선정에 이어 이번 투자로 시드 목표액은 초과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 자금은 반려동물과 가축 병원체 유전자 수집에 투자할 예정이다. 추후 검사 결과는 질병 확률을 현재의 주의, 경고, 위험 단계별 표기가 아니라 예측 질환 확률 65.7%와 같이 정량적으로 표기하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씨엔티테크 전화성 대표는 “회사 기술의 가장 큰 장점은 확장성이다. 반려동물 뿐 아니라 가축과 같은 산업동물에 적용은 매우 기대된다” 라고 투자 이유를 설명했다. 제너바이오는 `IBK 창공`, `KDB넥스트원` 등 국내 최대의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거치면서 회사를 키워오고 있으며 (재)한국사회투자, (재)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주)아이피에스벤처스 등 다양한 기관으로부터 투자에 성공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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