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영우 효과 제대로'…KT스카이라이프, 3분기 영업익 17.7%↑

KT스카이라이프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매출 2,411억 원, 영업이익 141억 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5%, 17.7% 증가했다.

스카이라이프TV의 콘텐츠 부문 매출이 270억 원으로, 같은 기간 122.4% 증가해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흥행으로 인한 ENA 채널 광고수익도 가파르게 오르면서 분기 최대치인 214억 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스카이TPS 가입자의 순증 추세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스카이라이프 위성방송과 HCN 케이블 방송을 합쳐 1만 2천 명, 모바일 가입자 3만 9천 명, sky인터넷 2만 2천 명 등 총 7만 3천 명이 늘며 가입자 성장세를 이어갔다.

KT스카이라이프는 올해 하반기부터 ENA 오리지널 드라마의 편성을 늘리며 콘텐츠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양춘식 KT스카이라이프 경영서비스본부장은 "TPS상품의 가입자 순증을 늘리고 HCN과의 시너지를 확대하는 한편, 스카이라이프TV를 통해 오리지널 콘텐츠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