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 투자 자문사 에버코어ISI가 승차공유 업체 리프트가 약한 활성 라이더 성장과 경쟁사인 우버에 대한 시장 점유율 손실이 `매우 우려스럽다`며 투자의견을 `시장예상치` 의미인 `인라인(in line)`으로 하향했다.
8일(현지시간) 에버코어ISI의 마크 마하니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리프트 주식 대신 뛰어난 규모와 비즈니스 모델 그리고 지리적 다양화를 고려할 때 우버 주식을 매수하는 것이 낫다고 권고했다.
마하니는 "리프트의 4분기 전망은 더욱 힘들 수 있는데, 이는 전년 대비 수익 성장도 낮을 것이고 무엇보다 2023년으로 이어지는 경기 불확실성으로 소비자 수요 또한 낮아져 리프트의 경영 압박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우리는 승차공유 시장에서의 지속가능한 이익 성장과 잠재력을 강하게 믿고 있기에, 지금의 리프트에 대한 평가는 매우 합리적"이라고 평가하면서 목표가를 기존의 주당 41달러에서 18달러로 낮췄다. 이는 여전히 리프트의 주가가 전날 종가보다 27% 상승 여력이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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