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내년 실적 호전과 주주환원 정책에 대한 기대로 장 초반 상승세다.
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KT는 오전 9시 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6% 오른 3만 7,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KT는 연결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4,529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4%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증권가는 KT가 내년도 양호한 실적과 고배당을 지속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유지했다.
김아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KT는 여전히 경기/시장 불확실성에 대응할 수 있는 방어주인 동시에 23년 편안한 이익 성장이 전망되고, 실질 기대배당수익률이 5.5%로 통신 3사 중 가장 높다"고 평가했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KT는 올해 3분기 다소 부진한 실적을 발표했으나, 내년 실적 전망은 여전히 낙관적"이라며 "2023년 초엔 높은 이익과 배당 증가 기대감 상승, 규제 변화를 바탕으로 탄력적인 주가 반등이 나타날 수 있다”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내년도 전년대비 10% 영업이익 성장할 것으로 보여 주당 배당금은 2,400원 이상이 될 것"이라며 "주가는 대망의 5만원을 돌파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