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인칭 복수` woo!ah!(우아!) 우연이 비밀을 가득 품은 인물 홍아정으로 등장해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지난 9일 공개된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드라마 `3인칭 복수` 1~2회에서는 옥찬미(신예은)가 홍아정(우연)에게 접근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3인칭 복수`는 쌍둥이 오빠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찾아 나선 옥찬미와 불공평한 세상에 맞서 복수 대행을 시작한 지수헌(로몬)이 인생을 뒤흔든 충격적인 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복수 스릴러다. 1~2회에서 옥찬미는 과거 오빠 박원석(강율)이 여자친구라면서 보여줬던 `홍아정`을 기억했고, 서다연(황보운)으로부터 홍아정의 전화번호를 받았다.
옥찬미는 홍아정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그의 핸드폰을 가지고 있었던 건 지수헌이었다. 홍아정은 그 이유를 알기 위해 지수헌의 뒤를 밟았고, 뜻하지 않게 지수헌이 뇌종양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후 볼링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지수헌 앞에 마침내 홍아정이 나타났다. 기획사 연습생인 홍아정은 지수헌에게 핸드폰을 맡기고 매니저를 피해 잠수를 탔던 것이었다. 핸드폰을 돌려받은 홍아정은 그동안 옥찬미에게 온 `박원석에 관해 물어볼 것이 있다`는 내용의 문자들을 확인했고, "얘 뭐냐? 박원석이 왜 궁금해?"라고 귀찮아했다.
홍아정은 옥찬미를 불러내기로 했다. 약속 장소에 도착한 옥찬미를 태소연(정수빈)과 멀리서 바라보며 "한 번도 본 적 없는 애"라고 털어놨다. 이어 태소연이 홍아정을 대신해 약속 장소에 나가 홍아정 행세를 했다. 하지만 홍아정의 얼굴을 알고 있는 옥찬미는 속지 않았고, 태소연에게 "박원석에게 미안한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나한테 연락하라고 해라"라고 경고했다.
`3인칭 복수`에서 우연은 반항기 가득한 10대 연예인 지망생 홍아정 캐릭터를 강렬하게 표현하는데 성공했다. 우연은 옥찬미가 알고 싶은 쌍둥이 오빠의 죽음에 얽힌 진실에 대한 비밀을 알고 있는 듯한 홍아정을 통해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으며, 향후 옥찬미와 홍아정이 만나게 될 것인지, 두 사람이 만나게 되면 어떤 이야기가 펼쳐지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우연이 출연하는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드라마 `3인칭 복수`는 매주 수요일 오후 5시 공개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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