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가 목표가 상향 소식에 장 초반 강세다.
15일 오전 9시 22분 현재 코스맥스는 전 거래일 보다 1,900원(+3.42%) 오른 5만7,4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삼성증권은 코스맥스의 목표가를 기존 6만 원에서 6만5,000원으로 올렸다.
박은경 삼성증권 연구원은 "최근 중국이 코로나19 방역 정책의 점진적인 완화와 내수 부양 의지를 드러내 투자자들의 화장품 업체에 대한 관심이 회복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3개월이 고비"라며 "올해 말∼내년 초 코스맥스 미국법인의 구조조정 효과, 내년 중국 화장품 소비 회복 속도가 확인된 이후에야 내년 실적 전망치에 대한 신뢰가 높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 14일 코스맥스는 지난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21% 감소한 197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같은 기간 0.5% 증가한 3,968억 원이다.
메리츠증권은 코스맥스에 대해 목표주가 7만 원, 투자의견 `매수`를 모두 유지했다.
하누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속도는 더디지만 방향은 맞다"며 "국내는 판가 인상을 통한 마진 확장, 중국은 업황 회복에 따른 가동 정상화, 미국은 오하이오 법인 철수로 적자 제거 등 법인별 영업 전략 모두 내실 강화에 기반한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 방역 정책 완화에 따른 투자 모멘텀 강화 또한 단기 주가를 지지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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