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집콕에…초중고생 10명 중 3명은 '과체중·비만'

입력 2022-11-15 23:04  


국내 초·중·고등학교 학생 10명 중 3명은 과체중이나 비만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교육부가 발표한 전국 1천23개교 표본 학교의 건강 검사 자료를 분석한 `2021년 학생 건강검사 표본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초등학교 6학년 남학생의 평균 몸무게는 52.1㎏으로 3.3㎏ 불었다. 여학생의 평균 몸무게는 47.6㎏으로 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학교 3학년 남학생의 몸무게는 2년 전보다 2.2㎏ 늘어난 67.5㎏으로 집계됐다.

중학교 3학년 여학생의 몸무게(55.3㎏)와 고등학교 3학년 남학생 몸무게(71.5㎏)는 2년 전과 견줘 변동이 없었다. 고등학교 3학년 여학생 몸무게(58.2㎏)는 0.2㎏ 증가했다.

전체 학생 중 비만 학생 비율은 19.0%, 과체중 학생 비율은 11.8%로 각각 3.9%포인트, 1.1%포인트 상승했다.

과체중·비만 학생 비율은 총 30.8%로, 5.0%포인트 올랐다. 과체중·비만 학생 비율은 최근 5년 통계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작년의 경우 코로나19 상황에서 학생들의 신체 활동은 감소했으나 고열량·고지방 식품 섭취는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초등학생의 몸무게가 유독 늘어난 것도 코로나19와 관련 있다고 교육부는 덧붙였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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