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자백’이 유려한 연기 변주로 1인 2역을 완벽히 소화한 김윤진의 극과 극 스틸을 공개했다.
‘자백’은 밀실 살인 사건의 유일한 용의자로 지목된 유망한 사업가 유민호와 그의 무죄를 입증하려는 승률 100% 변호사 양신애가 숨겨진 사건의 조각을 맞춰나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자타공인 스릴러 퀸 김윤진이 연기한 양신애는 유죄도 무죄로 탈바꿈시키는 승률 100%의 변호사다. 양신애 변호사는 유민호의 무죄를 입증할 완벽한 시나리오를 설계하기 위해 유민호 진술의 허점을 파고들며 다각도로 사건을 재구성한다. 양신애 변호사의 치밀함은 유민호는 물론 관객들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게 한다.
한편 김윤진이 연기한 또 다른 캐릭터 이희정은 양신애와는 상반된 모습을 보인다. 양신애가 피 한 방울 날 것 같지 않은 냉정하고 논리적인 캐릭터라면 이희정은 억누를 수 없는 감정에 휩싸인 인물이다.
온몸이 떨리고 감정이 격하게 올라올 정도로 이희정에 몰입한 김윤진은 "건강한 양신애 변호사 얼굴과의 대비를 위해 거의 단식을 해가며 폭풍 다이어트를 했다"며 연기는 물론 외적인 대비를 위해 끝없는 노력과 세심한 디테일로 1인 2역의 정석을 보여줬다.
윤종석 감독은 "극명하게 대비되는 캐릭터를 소화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배우"라며 극찬했고, 관객들 역시 "김윤진의 저력", "김윤진의 놀라운 연기 변주. 전혀 다른 사람인 듯한 양면적인 모습이 압권", "김윤진이 양신애와 이희정을 연기할 때 눈빛부터 다르다" 등 두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한 김윤진의 폭풍 열연에 뜨거운 박수를 보내고 있다.
김윤진의 1인 2역 연기로 관객들의 감탄을 자아내며 장기 흥행의 열기를 이어가고 있는 ‘자백’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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