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웅 국회의원이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기사를 링크하며 "이럴거면 당명도 바꾸시죠"라고 적었다.
김 의원은 `당원투표 90%로…국힘, `친윤` 주도 `전당대회 룰` 개정 추진`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링크하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해당 기사는 국민일보 단독 보도로 `국민의힘 내에서 친윤(친윤석열)계 의원들을 중심으로 ‘전당대회 룰’ 개정이 시도되고 있다`는 내용이다.
보도에 따르면 현행 규정은 당대표를 뽑을 때 당원투표 70%, 여론조사 30%를 각각 적용한다. 이른바 ‘7대 3’ 룰이다.
그런데, `이 비율을 당원투표 90%, 여론조사 10%로 개정하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당원투표 비중을 높인 ‘9대 1’ 룰로 새 당대표를 뽑아야 한다는 것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안철수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 등은 크게 반발할 것이 확실시된다.`고 전망했다.
이에 김 의원은 "이럴거면 당명도 바꾸시죠. `극소수 국민의힘`, 또는 `당원의힘` 어떤가요?"라고 했다.
이어 "정당보조금도 10%만 받고요. 우리 당 대통령후보 경선룰은 국민여론 비중이 각 80%, 70%, 50%였습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유승민 전 의원과 함께 찍은 자신을 올리기도 했다.
(김웅 의원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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