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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간스탠리 ‘FTX 사태 영향 주요 기업’ [글로벌 시황&이슈]

입력 2022-11-24 08:37   수정 2022-11-24 08:37

    한 달간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31% 빠지면서 계속해서 하방 압력을 받았습니다. 투자자들이 FTX 붕괴 사태로 인해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 계속 하락하는 상황 속에서 코인베이스에도 영향이 있을까 우려를 한 것입니다. 때문에 코인베이스 시가 총액은 850억 달러가 넘었던 것에서 100억 달러 이하로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FTX는 지난주 감독당국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채권자들에게 최소 31억 달러의 빚을 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미 코인판 리먼 사태로 번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모간스탠리는 이에 대해 코인베이스 이외에도 FTX에 막대한 노출이 되어 있는 기업들을 꼽았는데요, 이를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해당 내용은 모간스탠리에서 미디어 리포트나 자체 연구를 통해 조사한 내용으로 그 규모 면에서 실제와 조금 다를 수 있다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먼저 벤처 캐피털 세콰이어 캐피털입니다. 애플과 구글 에어비앤비 등의 초기 투자자로 유명한 벤처 캐피털인데요. 세콰이어는 지난해 암호화폐 투자 열풍으로 FTX에 대규모의 자금을 투입했지만 외부 이사회 감독과 같이 전통적인 감독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손실 규모는 약 2억 1350만 달러 정도 되는 것으로 집계 됐구요, 세콰이어는 FTX에 속았다며, 향후 투자를 위한 조치를 강화하겠다고 밝혔고, FTX 에 대한 투자를 제로 수준으로 낮추겠다고 공개했습니다.

    다음은 국부펀드 테마섹입니다. FTX와 FTX US에 2억 달러가 넘게 투자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선도적인 가상 자산 거래소에 투자하고자 했다며, 현재 직접적으로 암호화폐에 투자하고 있지는 않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나 블룸버그는 국부펀드가 위험한 곳에 투자한 것에 대한 비판은 면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코인 대부업체 제네시스는 FTX에 예치해둔 1억 7500만 달러 정도를 받을 길이 없어져 파산 위기에 놓여있는 상황입니다. 회사는 추가 현금 확보에 실패할 경우 파산 신청을 해야할 수 있다며 투자를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벤처캐피털 패러다임과 온태리오 티처스도 목록에 올랐습니다.
    이어 암호화폐 거물인 마이크 노보그라츠가 이끄는 갤럭시 디지털 또한 목록에 올랐습니다. 규모는 7천만 달러 정도로, 해당 자금을 회수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 외에 캐나다 암호화폐 중개 업체인 보이저 디지털, 코인베이스 그리고 소프트뱅크까지 네 기업을 합쳐 2억 달러에 달하는 피해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모간스탠리는 기관과 개인 투자자들이 자산을 팔거나, 자산을 오프라인 지갑으로 이동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면서, 암호화폐 거래에서 계속 매도가 단기적으로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습니다.


    전가은 외신캐스터

    한국경제TV  기획제작1부  전가은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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