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국내 증시는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32포인트(0.96%) 오른 2,441.33에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홀로 2,177억 원 팔아치운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60억 원, 661억 원 사들였다.
원·달러 환율 급락이 외국인 수급을 부추기며 증시를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3.6원 내린 1,328.2원에 마감했다.
또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의 흥행 소식에 관련주에 매수세가 집중되며 상대적으로 코스닥 시장이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2.63포인트(1.74%) 오른 738.22에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92억 원, 997억 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홀로 2,083억 원 순매도했다.
미국의 OTT 기업 라쿠텐 비키(Rakuten Viki)는 `재벌집 막내아들`이 첫 스트리밍 이후 5일 만에 기준 미국, 캐나다, 브라질 등 50여 개 국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재벌집 막내아들은` SLL중앙, 래몽래인이 공동 제작했으며, 해당 소식에 이날 래몽래인(+29.97%)은 장 막판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기아(-0.60%)를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했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0.66% 오른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1.25%), 삼성바이오로직스(+0.90%), SK하이닉스(+2.00%), LG화학(+3.85%), 삼성SDI(+2.71%), 삼성전자우(+0.54%), 현대차(+0.90%), NAVER(+3.58%) 등이 올랐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일제히 상승했다.
에코프로비엠(+3.32%), 셀트리온헬스케어(+1.54%), 엘앤에프(+3.55%), HLB(+0.27%), 카카오게임즈(+2.77%), 에코프로(+2.50%), 펄어비스(+2.05%), 리노공업(+1.76%), 셀트리온제약(+2.11%), 천보(+3.86%) 등이 올랐다.
업종별로는 에너지장비(+3.45%), 커뮤니케이션(+3.32%), 헬스케어(+3.18%), 방송·엔터(+2.79%) 등이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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