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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5일 원자재 시황 [글로벌 시황&이슈]

입력 2022-11-25 09:45   수정 2022-11-25 09:45

    < 달러화 > 간밤, 우리 대표팀의 선전으로 기쁘게 선잠 드신 분들, 계실까요? 16강에 조금은 더 가까워졌다는 생각에, 몸은 조금 피곤해도 마음만큼은 뿌듯한데요, AI가 예측했던 예상 스코어가 2:0 패배였는데, 예상을 뒤엎고 무승부라는 값진 결과를 얻어낸 만큼, 우리 서학개미들도 시장에 잔존했던 악재를 가뿐히 이겨내고 다음 주에는 호재만 가득하기를 바라보겠습니다.
    미국 증시와 천연가스, 농산물 시장은 쉬어갔지만 환율과 원유, 금속과 암호화폐 시장은 일부는 조기폐장, 일부는 정상적으로 진행이 됐습니다. 아무래도 휴장인만큼 관련 소식이 적기도 했고요, 또 투자자들의 관심도 상대적으로 적어졌기에, 환율 시장은 어제와 거의 비슷한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달러화는 어제 새벽이었죠? 발표 직후부터 지금까지, 연준의 11월 FOMC 의사록의 영향을 거의 직접적으로 소화하는 모습입니다. 전문가들이 제시했던 가장 중요한 1차 지지선인 107선도 무너졌고요, 2차 지지선인 106선도 빠르게 붕괴됐습니다. 심지어 장중 한 때 105.5선까지 떨어지기도 했었는데요, 약간 올랐다고 해도 여전히 105선에서 머물고 있습니다. 미국의 10월 내구재 수주 실적이 전월 대비 1% 증가하며, 시장의 예상치였던 0.4%를 크게 상회했지만 이 역시 주저앉는 달러화를 돌려세우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 유로화 > 유로화도 어제와 마찬가지로 유럽의 11월 제조업과 서비스업 PMI 예비치가 전망을 웃돈 영향으로, 오늘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유로존의 금리 인상 여부에 대해, 권위 있는 독일의 IFO 경제연구소 소장인 클레멘스 푸에스트는, 금리 인상은 반드시 강행되겠지만, 금리를 얼마나 올릴 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유럽중앙은행이 아직 갈 길이 멀다고는 했지만, 이건 사실 대단한 문제가 있어서 그렇다기보다는 금리 인상을 상대적으로 늦게 시작해서 그렇다고 말했습니다. 유럽은 이제 유로존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경제에 대한 기업 신뢰도를 확인하는, 독일 IFO 기업 환경지수에 초점을 맞출 예정입니다.
    < 엔화 > 연준의 11월 FOMC 의사록 발표 이후,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가 급락했습니다. 엔화 역시 어제와 마찬가지로 탄력을 받아가고 있는데요, 오늘은 장중 한 때 3개월 만에 최고치 부근까지 올랐습니다.
    < 국제유가 > 유럽연합과 G7이 러시아산 원유 가격 상한제에 대해 기존보다 더 높은 가격을 논의 중이라고 합니다. 60달러 선으로 제시는 했지만, 상황에 따라 65달러에서 70달러 선까지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고 하는데요, 시행된다면 공급난이 완화된다는 예측 속에, 유가도 어제에 이어서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또, CNBC는 대표적인 정유주인 쉐브론이, 베네수엘라 내에서 사업을 확장하고 거래를 재개하기 위해 미국 정부의 승인을 요청할 수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고요, 중국에서는 일일 신규 감염자가 3만 명을 돌파하는 등, 심각해지는 코로나19 상황 속에 수요 둔화의 장기화가 예상됩니다. 강압적인 봉쇄조치에 분개한 노동자들이 폭력 사태를 일으켰던 허난성 정저우의 폭스콘 공장에서는, 일을 그만두고 공장을 떠나면 1만 위안, 한화로 약 186만원을 지급하겠다고 약속해 논란이 되기도 하는 등, 상황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 구리 > 달러화가 3거래일째 약세를 이어가면서, 구리도 3거래일째 상승했습니다.
    < 금 > 팔라듐과 백금, 그리고 금과 은을 포함한 주요 금속들 모두 큰 움직임은 없었습니다. 백금을 제외하고는 전체적으로 강보합권에서 유지됐고요, 금도 한 번 더 오르면서 1,760달러 선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 암호화폐 >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는 FTX 사태의 더 큰 파장을 막기 위해, 약 10억 달러 규모의 산업 회복 기금을 조성한다고 발표했는데요, 향후 20억 달러까지 커질 수 있다고 합니다. 또, FTX의 전 CEO인 샘 뱅크먼 프리드가 직원들에게 늦었지만, 눈물 젖은 사과의 편지를 보냈다는 소식도 전해졌고요, 배런스는 암호화폐의 현 상황에 대해 암울기라고 표현하며, 추수감사절을 즐겁게 보내되 당분간 암호화폐 시장에는 즐거움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국경제TV  뉴스콘텐츠국  정연국  PD

     ykje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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