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다음달 ‘힐스테이트 인천시청역’을 분양한다고 25일 밝혔다. 485세대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인천광역시 남동구 간석동 일원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인천시청역’은 지하 3층~지상 28층, 9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746세대로 구성되며, 전용면적 59㎡, 84㎡ 485세대를 일반분양한다. 면적별로 59㎡A 333세대, 59㎡B 111세대, 84㎡ 41세대 등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으로 공급된다.
최근 분양시장이 얼어붙고 있지만, 인천 남동구는 올해 분양한 2개 단지가 모두 1순위 마감(11월 현재 기준)을 기록한 바 있다.
‘힐스테이트 인천시청역’은 지난 14일 조정대상지역 해제에 따라 청약·대출 등 관련한 규제가 크게 완화됐다. 1순위 청약은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 만 19세 이상 또는 세대주인 미성년자이면서 청약통장 가입기간 12개월 이상, 지역·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인천 및 수도권(서울·경기) 거주자라면 세대원, 다주택자도 신청할 수 있다.
중도금 대출은 총 분양가의 60%까지 적용되며, HUG 보증 중도금 대출은 최대 2건까지 받을 수 있다. 또 추첨제로 당첨될 경우 재당첨 제한을 받지 않으며, 자금조달계획서 제출 의무(6억 이하 주택)도 없다. 양도세와 취득세 중과도 제외된다.
인천시청역을 지나는 GTX-B 노선은 오는 2024년 상반기에 조기 착공할 예정이다. 노선이 개통되면 인천대입구역에서 서울역까지 버스와 전철로 각각 약 90분이 걸리던 시간이 28분으로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시청역 일대는 인천광역시청, 인천광역시교육청, 인천광역시의회, 인천광역시경찰청 등 인천 행정의 중심지다. 인천지하철 1·2호선에 더해 GTX-B 환승역이 들어서면 트리플 역세권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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