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국내 증시는 관망세가 짙은 가운데 약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74포인트(0.14%) 내린 2,437.86에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홀로 1,162억 원 팔아치운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99억 원, 329억 원 사들였다.
간밤 미국 증시가 추수감사절로 휴장한 가운데, 국내 증시는 전체 거래대금 부진 속에 숨고르기하는 모습이었다.
장중 원·달러 환율이 1,319원까지 하락하자 오후 들어 외국인이 순매수로 돌아섰지만 규모는 제한적이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LG에너지솔루션(+0.53%), 삼성바이오로직스(+0.78%), 삼성SDI(+0.69%)를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했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0.65% 내린 가운데, SK하이닉스(-2.07%), LG화학(-0.96%), 삼성전자우(-1.07%), 현대차(-0.90%), NAVER(-1.60%), 기아(-0.76%) 등도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4.66포인트(0.63%) 내린 733.56에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301억 원, 130억 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홀로 299억 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도 대체로 내렸다.
에코프로비엠(+4.23%), 엘앤에프(+0.38%), 천보(+0.12%)가 강세를 보인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2.12%), HLB(-4.32%), 카카오게임즈(-3.71%), 에코프로(-0.69%), 펄어비스(-1.79%), 셀트리온제약(-2.06%) 등이 하락했다.
리노공업은 보합권에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비철금속(+4.54%), 건축제품(+2.94%), 가스유틸리티(+2.12%), 석유(+2.08%) 등이 강세를 보였다.
개별 업종 중에는 위메이드 그룹주가 자체 발행하는 코인인 위믹스의 상장폐지 소식에 일제히 급락했다.
위메이드(-29.89%)와 위메이드맥스(-29.92%), 위메이드플레이(-29.93%)는 모두 하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4.5원 내린 1,323.7원에 장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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