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딴따라` 박진영이 한국을 넘어 전 세계를 누빈 `Groove Back` 프로젝트 비하인드 컷을 깜짝 공개했다.
박진영은 11월 21일 오후 6시 새 싱글 `Groove Missing`(그루브 미씽) 및 타이틀곡 `Groove Back (Feat. 개코)`(그루브 백(피처링 개코))를 발매하고 전격 컴백했다. 가요계 `리빙 레전드` 박진영의 2년 3개월만 반가운 귀환에 K팝 팬들이 너도나도 기대감을 표하며 들썩였고, 특히 이번 컴백은 무뎌진 그루브 본능을 깨우기 위한 숏폼 댄스 챌린지에서 시작해 전 세계 5개 도시를 도는 `JYP WORLD RPD(Random Play Dance) TOUR 2022`에 이르기까지, 월드와이드 팬들이 보내준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성사된 것으로 의미를 더했다.
그는 18일 KBS2 `뮤직뱅크`, 19일 MBC `쇼! 음악중심`, 20일 SBS `인기가요` 음방 무대에 출격해 각각 아이브 장원영, 조유리, 오마이걸 유아와 특급 케미스트리를 빛냈고, 21일 오전 MBC `뉴스투데이`에서는 스페셜 기상 캐스터로 등장해 어떤 날씨와도 찰떡으로 어울리는 신곡과 생동감 넘치는 그루브 댄스를 선보이며 시청자들과 가깝게 소통했다. 또 단 10초짜리 안무 커버로 Z세대까지 사로잡으며 트위터 국내 실시간 트렌드, 중국 웨이보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는 등 가는 곳마다 화제의 중심에 서고 독보적 존재감을 과시했다.
박진영은 28일 `Groove Back` 프로젝트 비하인드 사진을 아낌없이 공개하고 K팝 팬들과 대중의 크나큰 관심과 사랑에 보답했다. 슈퍼주니어 신동, `애제자` 선미, 아시아나항공 직원들과 함께한 `Groove Back` 숏폼 댄스 콘텐츠에 이어 10월 8일 서울 남산을 춤 열기로 뜨겁게 달군 박진영이 이번에는 한국 너머에 그루브의 참맛을 알리기 위해 인천공항으로 향했다.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에서 포착한 박진영은 이색 컬래버를 펼친 아시아나항공 항공기 앞에 다시 선 모습. 보라색 시스루 셔츠, 현란한 패턴 의상을 입고 결의에 찬 듯 정면을 응시하거나 댄서들과 함께 흥겨운 신곡 포인트 안무를 추고 있어 시선을 붙잡았고, 기내 촬영에서는 진지한 표정으로 모니터링에 임하며 데뷔 29년 차 프로의 향기를 물씬 풍겼다.
긴 비행 끝에 도착한 곳은 정열의 땅, 남미. 박진영은 역대급 댄스 파티가 열린 브라질 상파울루 독립공원을 가득 매워 준 3000여 명 거대 인파와 포즈를 취했고, 현장의 끓어오르는 에너지를 고스란히 전하며 다시금 감탄을 자아냈다. 80년대 미국 어반 댄스 장르에 맞춘 독특한 헤어 컬러, 원색의 강렬한 셔츠 스타일링도 보는 재미를 높였다. 당시 상파울루 독립공원에는 흥겨움을 나누기 위해 모인 이들로 인산인해를 이뤘고, 특유의 쫄깃함을 잘 살린 춤사위를 선보여 원작자 박진영으로부터 "평생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물해 줘서 고맙고 꼭 다시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받아내며 글로벌 춤판 온도를 최고조로 이끌었다.
또 다른 사진에는 단독 콘서트 `GROOVE BACK` 공식 포스터 촬영 현장이 담겼다. 화려한 조명 아래 미디 신스 건반을 들고 선 박진영은 지긋이 눈을 감은 채 `세상에 없는 그루브를 찾아오겠다`는 충만한 자신감을 표출하고 있어 시선을 빼앗았다. 2019년 12월 전국 단독 콘서트 투어 이후 3년여 만이자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이해 열리는 이번 공연은 오는 12월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총 4회 진행된다. 여기서 직접 탄생시킨 수많은 히트곡들을 밴드 라이브에 맞춰 노래하고 2022년 연말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내년 1월 28일과 29일에는 7년 만에 일본에서 단독 콘서트를 갖고 현지 관객들의 오랜 기다림에 화답한다.
한편 박진영은 지난 23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컴백곡 `Groove Back (Feat. 개코)` 안무 영상을 게재하고 `원조 그루브 장인`의 `레전드 춤선`을 뽐내 월드와이드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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