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홀딩스는 난치성 치과질환 치료제 개발 기업 하이센스바이오와 합작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오리온홀딩스와 하이센스바이오는 치과질환 치료제 사업을 위한 합작사 오리온바이오로직스를 설립한다.
오리온바이오로직스는 오리온홀딩스가 60%, 하이센스바이오가 40% 비율로 사업 진행 경과에 따라 자본금을 최대 165억 원까지 출자한다는 계획이다.
오리온홀딩스는 합작회사를 통해 하이센스바이오가 보유한 치과질환 전문치료제 기술을 도입하고, 제품 개발 및 임상 인허가를 추진한다.
이어 제품 상용화를 통해 중국과 아시아 시장에 진출하고 추후 구강청결제, 치약 등 의약외품뿐만 아니라 식품 소재 영역까지 진출할 방침이다.
하이센스바이오는 상아질과 치주조직 재생 원천기술 기반이 되는 코핀7 단백질 유래 펩타이드 개발에 성공하고, 한국과 중국, 미국 등 11개 국가에 특허 등록한 기술을 보유했다.
이 기술은 현재 국내 1상 임상시험에서 안전성을 확보하고 임상 2a상을 진행 중이다.
오리온그룹은 바이오 사업을 음료와 간편대용식과 더불어 3대 신사업에 선정하고, 현재 중국 국영제약기업 ‘산둥루캉의약’과 함께 합자법인 ‘산둥루캉하오리요우’를 설립하고 국내 유망 바이오 기술을 도입해 중국 내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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