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금토 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는 범인 잡는 ‘경찰’과 화재 잡는 ‘소방’의 ‘공동대응’ 현장일지를 담은 드라마다. ‘소방서 옆 경찰서’는 매회 달라지는 사건을 쫓는 수사극의 짜릿함과 뭉근한 감동을 이끄는 공감대로 시청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얻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 5회에서는 진호개(김래원)와 봉도진(손호준), 송설(공승연)이 대형 폭발사고를 주도한 범인을 잡고, 피해자들을 구출하는 등 범죄를 해결하고 생명을 구하는 완벽한 공조를 선보였다.
이와 관련 김래원과 손호준, 공승연이 충격의 연속탄을 터트릴 ‘화재조사 중 긴급체포’ 현장이 공개돼 초미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극 중 함박집 화재로 화재조사를 벌이던 중 갑자기 진호개가 방화 살인자로 몰려 체포되는 상황. 진호개는 자신을 체포한다는 말에 버럭 하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고, 봉도진은 굳은 얼굴로 당황한 심경을 고스란히 표출한다. 그리고 송설은 복잡한 얼굴로 상황을 지켜보는 것. 이어 체포영장을 확인한 진호개가 패닉에 빠진 듯 말문을 닫아 파란을 예고한다.
과연 진호개가 CCTV도 없는 장소에서 펼쳐진 방화 살인에 대해 그 어떤 알리바이도 말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지, 이 사건으로 인해 진호개, 봉도진, 송설의 팀플레이는 유지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이번 ‘긴급 체포 현장’ 장면에서는 김래원, 손호준, 공승연 등 세 배우의 생동감 넘치는 열연이 고스란히 담겨 스태프의 뜨거운 찬사를 받았다. 김래원의 쩌렁쩌렁한 포효는 진호개의 억울함을 몸서리치게 표현했고, 손호준은 봉도진의 흔들리는 내면을 진솔하고 자연스럽게 그려냈던 터. 여기에 공승연은 긴박한 순간에서도 차분한 송설을 오롯이 소화해 세 사람의 참 좋은 연기 조합을 증명했다.
제작진은 “김래원, 손호준, 공승연은 캐릭터에 자신을 맞추는 환상적인 연기 재단사”라며 “2일(금) 방송되는 6회에서 진호개가 체포되면서 세 사람의 팀플레이에 진한 먹구름이 드리워진다. 세 사람의 운명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SBS 금토 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6회는 12월 2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12월 3일에 방송되는 7회는 밤 10시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