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소비자물가 5.0%↑…7개월만에 최저 상승 폭

핀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링크 복사 링크 복사

입력 2022-12-02 08:36  

11월 소비자물가 5.0%↑…7개월만에 최저 상승 폭

전달 보다 0.1% 하락...농축수산물 상승률 5.2%→0.3%로 크게 둔화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한달 만에 0.7%포인트나 하락하며 7개월만에 가장 낮은 오름폭을 나타냈다.

석유류와 농축수산물의 가격 상승세가 둔화하면서 전체 물가 상승세도 한풀 꺾이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여전히 5%대 고물가를 이어갔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11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9.10(2020=100)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5.0% 올랐다.

상승률로는 지난 4월(4.8%)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물가 상승률은 올 7월 외환위기 이후 최고치인 6.3%까지 오른 뒤 8월 5.7%, 9월 5.6%로 낮아졌다가 10월 5.7%로 오름폭을 확대한 바 있다.

지난 10월을 제외하면 7월을 정점으로 물가 상승세는 점차 둔화하는 양상이지만 여전히 5%대를 지속하고 있다.

품목별로 보면 농축수산물 가격이 0.3% 올라 전달(5.2%)보다 상승 폭이 크게 축소됐다.

농산물이 2.0% 하락하며 전달(7.3%) 대비 감소세로 돌아섰다. 농산물 가격이 1년 전보다 하락한 건 지난 5월(-0.6%) 이후 처음이다.

다만 축산물은 1.1%, 수산물은 6.8% 각각 올랐다.

농축수산물의 전체 물가에 대한 기여도도 10월 0.46%포인트에서 0.03%포인트로 크게 낮아졌다.

공업제품도 5.9% 올라 전달(6.3%)보다 둔화하는 양상이 이어졌다. 석유류가 5.6%, 가공식품이 9.4% 각각 올랐다.

석유류 상승률은 지난 6월 39.6%를 정점으로 7월 35.1%, 10월 10.7%로 점점 낮아지는 추세다.

전기·가스·수도는 23.1% 상승해 전달(23.1%)과 같았다. 전기·가스·수도 상승률은 지난 10월 공공요금 인상으로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0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 바 있다.

개인서비스 상승률은 6.2%로 전달(6.4%)보다 둔화했다. 외식이 8.6%, 외식외 개인서비스가 4.5% 각각 올랐다.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지수) 상승률은 전달과 같은 4.8%로 2009년 2월(5.2%)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또 다른 근원물가 지표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는 4.3% 올라 2008년 12월(4.5%) 이후 가장 높았다.

자주 구매하는 품목 위주로 구성돼 체감물가에 가까운 생활물가지수는 5.5% 올라 전월(6.5%)보다 둔화했다.

어운선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가공식품 등 공업제품과 외식 등 개인서비스 그리고 전기·가스·수도 가격이 높은 오름세를 지속했다"라며 "다만 채소 등 농축수산물과 석유류 등 공업제품 가격의 오름세가 많이 둔화하며 상승 폭은 전월에 비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어 심의관은 향후 전망에 대해선 "장기적인 관점에서 경기 둔화 우려가 증대돼 수요 측면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지지 않을 것"이라며 "내년은 올해가 상당히 높아 지금보다는 많이 안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핀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링크 복사 링크 복사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