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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5일 ETF 시황...VNAM·XBI 강세 [글로벌 시황&이슈]

입력 2022-12-05 08:12   수정 2022-12-05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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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금요일 장에서는 중국과 베트남 ETF 가 각각 상승했습니다. 테마 중에서는 마리화나, 태양광 그리고 바이오 테크 부문이 강했씁니다. 한편, 에너지 ETF들은 약했으며, 환헤지 펀드들도 하락 펀드 상위에 등장했습니다.
    베트남 증시는 연초 대비 28% 떨어졌지만 최근 반등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베트남 증시는 지난 2일 금요일 4% 이상 급등하며 일주일을 기분좋게 마무리했습니다. 호치민 증시의 VN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4.2% 오르며 지난 10월 6일 이후 약 2개월만에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들로 구성된 VN 30 종목은 하나도 빠짐없이 전부 상승하는 등 대형주들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그동안 낙폭이 컸던 부동산 업종과 은행주들도 급등세를 나타냈습니다. 이런 흐름 속에서 베트남 MSCI를 추종하는 VNAM ETF가 5.7% 상승 마감했습니다.
    다음 상승 펀드 XBI는 스테이트 스트리트 글로벌에서 운용하며, 생명공학 기업들을 따라가고 있습니다. 이날 헬스케어 기업들은 종목별로 희비를 달리했는데요. 바이오젠은 은 0.9% 하락했습니다. 존슨앤존슨은 강보합 마감, 화이자는 0.3% 약보합에 마감했구요. 한편 길리어드는 HIV 치료제 트루바다에 대한 특허권 문제로 트럼프 정부시기 고소당한 바 있는데요. 이는 길리어드 역사상 가장 중요한 약품 중 하나로 2004년 이후 300억 달러 이상을 벌어들인 상품입니다. 이번에 비슷하게 HIV 약품에 대해 판결이 나왔습니다. 미국 CDC가 몇몇 조약을 어겼다는 결과를 얻어 내면서 길리어드는 1% 넘게 상승했습니다. 헬스케어 섹터 기업들을 추종하는 XBI ETF는 이날 3% 정도 상승했습니다. 길리어드와 바이오젠이나 모더나 암젠, 베라사이트 등의 기업들을 1% 대 비중들로 고루 담고 있는 상품이구요. 최근 일주일간 흐름은 좋은 편입니다.
    [하락 ETF]
    달러는 3개월만에 1,300원 금방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미국이 기준금리 인상 속도를 늦출거란 기대감이 반영된 상태인데요. 이날은 환헤지하는 ETF들이 낙폭이 굉장히 컸습니다. 환헤지는 해외 통화를 이용한 거래에서 환율 변동으로 발생할 수 있는 환위험을 극복하기 위해 환율을 고정해두는 거래 방식인데요. 블랙록에서 운용하는 HEWJ ETF는 일본 지수 ETF인데 일본 투자에 대표적인 EWJ와 달리 환헤지를 하는 ETF라 등락률이 더 큰 편입니다. 금요일 30% 정도 하락하는 흐름 보여줬습니다.
    한편 금요일에는 일요일 OPEC + 회의를 앞두고 유가가 1% 넘게 크게 하락했습니다. 이에 따라 에너지 관련 ETF들도 하락세였는데요. JJE는 바클레이즈에서 운용하며 다섯가지 에너지 선물에 투자하는 ETN 입니다. 이날 4% 넘게 하락했는데요, 올해 들어서는 44% 플러스 수익률 기록하고 있습니다

    전가은 외신캐스터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전가은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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