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제친 인기…올해 유튜브 최고영상은 '소울리스좌'

입력 2022-12-05 10:14  



올해 유튜브에서 가장 인기를 얻은 동영상은 직장인들의 공감을 얻은 놀이기구 탑승 안내원 `소울리스 좌`로 파악됐다.
글로벌 동영상 커뮤니티 유튜브는 5일 2022년 인기 동영상과 크리에이터를 결산한 내용을 발표했다.
먼저 올해 국내 유튜브 최고 인기 동영상 1위는 티타남의 `에버랜드 아마존 N년차의 멘트! 중독성 갑`이 차지했다. 놀이기구 탑승을 안내하는 경쾌한 리듬의 노래와 일관된 톤으로 속사포 같은 랩을 뱉어내는 직원의 모습이 묘한 조화를 이루며 주목받았다.
영상 주인공은 마치 영혼이 없는 듯하지만 프로페셔널한 모습으로 많은 직장인의 공감을 얻어 `소울리스좌`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아르바이트생이던 그는 인기를 토대로 에버랜드는 물론 각종 광고에도 진출했다.

또한 올해 리스트에서 눈에 띄는 트렌드는 토크쇼 콘텐츠의 인기다. 가수 이영지가 진행하는 `차린 건 쥐뿔도 없지만` 채널 토크 콘텐츠와 스튜디오 와플의 배우 주현영 토크 편 등이 인기를 끌었다.
음악 콘텐츠도 상위권을 차지했다. 딩고 뮤직의 태연 라이브 영상이 올해 최고 인기 동영상 2위를 기록했고, 3위에는 뉴진스의 퍼포먼스를 원테이크로 촬영한 KBS `뮤직뱅크`가 올랐다.
한편, 올해 국내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시청한 쇼츠는 `1분요리 뚝딱이형`이 마늘보쌈을 요리하는 `한국에서 10년 산 외국인도 보고 기겁한 한국 음식 1위`가 뽑혔다. 특유의 속도감 있는 편집과 핵심만 담은 간결한 설명으로 빠르고 쉽게 시청할 수 있는 쇼츠의 강점을 잘 살렸다.
기존 영상을 쇼츠로 짧게 편집한 콘텐츠도 주목받았다. 3위에 오른 tvN D ENT의 `유재석 수난시대ㅋㅋㅋㅋ` 등은 콘텐츠의 하이라이트 부분을 재치 있게 포착해 이용자들의 시선을 끌고, 기존 영상으로의 유입도 끌어냈다.
최고 인기 뮤직비디오는 가수 임영웅의 `다시 만날 수 있을까`가 차지했다.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1위를 차지한 임영웅은 이 밖에도 동명의 드라마 OST(오리지널사운드트랙)로 주목받은 `우리들의 블루스`, `무지개`도 각각 5, 10위에 올렸다.
올해는 K팝을 선도하는 걸그룹들의 신곡부터 프로젝트로 구성된 유닛까지 여성 아티스트들의 활약이 빛났다.
(여자)아이들의 `톰보이`와 블랙핑크의 `핑크 베놈`이 각각 4, 6위를 차지했고 아이브는 `애프터 라이크`와 `러브 다이브`로 7, 9위를 차지했다. SM엔터테인먼트 여성 가수들의 유닛 프로젝트 걸스 온 탑의 첫 유닛 갓더비트 영상도 8위를 기록했다.
2022년 구독자 수 변동을 기준으로 한 국내 최고 인기 크리에이터 부문에서는 숏박스와 너덜트가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하며 코미디 콘텐츠의 인기를 입증했다. 이들은 일상적인 소재를 재치 있는 짧은 영상으로 구성한 `코믹 숏무비` 또는 `스케치 코미디` 장르를 흥행시켰다.
이 밖에도 쇼트트랙 선수 곽윤기의 `꽉잡아윤기`와 가수 성시경의 `성시경 SUNG SI KYUNG` 채널은 각자 본업인 운동과 음악 관련 콘텐츠는 물론 평소 보기 어려운 먹방(먹는 방송), 요리, 쇼핑 등 일상을 공유한 영상들로 사랑받았다.
구독자 수 변동을 기준으로 전년 대비 200% 이상 성장한 국내 급성장 크리에이터 1위는 재치 있는 가사와 중독성 있는 멜로디의 노래를 선보이는 `빵쏭`이 차지했다. `미용실 갔다가 머리 망했을 때`나 `점심 메뉴 고르기 어려울 때` 등 일상 속 다양한 상황에 어울리는 재밌는 노래를 선보여 공감을 얻었다.
(사진=유튜브)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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