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의 일부 아이스크림 가격이 인상됐다.
5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빙그레 아이스크림 편의점 가격이 10% 정도 올랐다.
제품별로 투게더는 8천원에서 9천원으로, 붕어싸만코와 빵또아는 2천원에서 2천200원으로 올랐다.
다만 편의점을 제외한 대형마트 등 다른 유통채널에서는 가격이 동결됐다.
앞서 빙그레는 지난 3월 투게더, 메로나 등의 소매점 가격을 올렸고, 8월에도 붕어싸만코와 빵또아 등의 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
일각에선 `밀크플레이션`이 본격화한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이는 우유 원유가격 인상에 따라 우유가 들어가는 아이스크림과 빵 등의 가격이 오르는 현상을 말한다.
실제로 지난달 낙농진흥회가 원유 기본가격을 L당 49원씩 올리자, 유업체들은 잇따라 흰 우유와 유제품 가격을 올렸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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