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게임 ‘콜오브듀티’ 닌텐도에 제공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가 닌텐도에 자사 게임시리즈를 제공한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필 스펜서 마이크로소프트 게임담당 최고경영자(CEO)는 게임 ‘콜 오브 듀티(Call of Duty)’를 10년간 닌텐도 플랫폼에 제공한다고 트위터 게시물에서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인기 1인칭 슈팅 게임 시리즈가 처음으로 닌텐도 게임 콘솔로 출시된다.
이 발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콜 오브 듀티(Call of Duty)’ 제작사를 690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계획하면서 경쟁사인 소니 그룹이 이 거래를 비판하고 심지어 규제 거부권을 요구하면서 경쟁을 질식시킬 수 있다는 규제 당국의 우려를 불러일으킨 후에 나온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