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영인증원(대표 황은주)이 지난 7일 `2022년 하반기 공정채용우수기관(Best of Fair Recruitment) 인증 수여식`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해당 인증제도는 채용에 편견적 요소를 배제하고 직무능력중심의 공정채용을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공공기관 및 기업을 대상으로 인증·평가 전문기관인 한국경영인증원이 심사를 통해 인증을 부여한다.
2018년 11개사였던 인증기업이 2021년 36개사에 이어 2022년에는 47개사로 매년 공정채용우수기관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2022년 공정채용우수기관은 (5년 지속)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등 5사, (4년 지속)한국특허전략개발원 등 11사, (3년 지속)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등 2사, (2년 지속)도봉구시설관리공단 등 11사, (최초 인증)경주시시설관리공단 등 18사이다.
심사항목은 총 3개 부분으로 채용시스템 부문(프로세스 규정/시스템 관리), 채용운영 부문(채용 공고 및 원서 접수/서류전형/필기시험/면접전형/합격자 결정 및 발표), 채용성과 부문(신규 채용자 만족도/재직률)으로 구분돼 있으며, 총점 700점(최초)/800점(갱신) 이상, 각 부분은 60% 이상의 점수를 획득해야 인증이 가능하다.
금번 심사결과 최고득점 백분위는 98.0%, 평균득점 89.5%로 평가됐으며, 전년대비 평균득점 1.7%p 향상됐으며, 갱신 인증기관(2~5년)은 평균 91.5%로 최초 인증기관 평균 85.1%보다 6.4%p 높게 평가됐다. 갱신인증기관이 최초 인증기관보다 높게 평가된 결과는 최초 인증 획득 후 인증유지를 위해 공정채용 시스템과 실행의 지속적 개선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한국경영인증원 황은주 대표는 "인증 준비과정에서 채용규정 및 운영 시스템을 정비하고 채용 단계별 공정성 확보를 위한 심사항목을 준수함으로써 채용에 대한 공정성 확보와 사회적 가치실현 및 신뢰도가 향상함에 따라 경영평가에서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으며, 높은 청년 실업률이 사회적인 문제로 자리 잡으며 ESG 경영 중 특히 `S(사회)`와 연관성이 높아졌기 때문에 많은 조직에서 채용 문화에 대한 점검이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2023년에도 공정채용우수기관 인증이 상/하반기에 나눠 진행될 예정이며, 공정채용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사내면접관 양성프로그램`과 `채용실무자 교육프로그램`, `면접 감독관`도 확대해 제공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경영인증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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