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지(Viage)11, 'SIIF 2022 서울국제발명전시회'특별상 및 은상 수상

입력 2022-12-09 10:10  


모듈화를 이용한 지속가능 패션 안경 `비아지(Viage)11`가 SIIF 2022 서울국제발명전시회에서 특별상과 은상을 수상하고,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는 독일 `iF(이프) 디자인 어워드 2022`에서 본상까지 수상했다고 밝혔다.

안경 디자인 스타트업 `비아지아`가 개발한 비아지(Viage)11은 안경을 활용해 다양한 패션을 연출할 수 있도록 정면테와 다리테를 연결하는 나사를 제거했다. 장비와 전문가의 손길 없이도 5초 만에 손쉽게 새로운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으로, `(나에게로 떠나는) 여정`을 뜻하는 `Viage`와 안경 하나로 11가지 스타일을 구현할 수 있다는 의미를 브랜드명에 담았다.

비아지아 이미진 대표는 여행과 출장업무가 잦아 `업무를 위한 안경과 자외선 차단용 선글라스 그리고 운동을 위한 선글라스 등 이 모든 것을 하나의 안경 케이스에 담아낼 수 없을까`에서 시작해, 가지고 있던 안경테 전체를 분해한 뒤 각각의 구성품들을 재조립해가는 과정에서 새로운 결합 시스템을 발견해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안경의 모든 구성품들을 연결하고 있는 나사를 제거함으로써, 종래 일체형이 아닌 모듈화를 통해 디자인의 자율성을 발견했다.

비아지11은 이탈리아에서 안경디자이너로 활동한 이미진 대표가 2020년 현지에서 특허 등록한 `나사 조임 없는 다변화 안경` 기술이 적용됐다. 이번에 열린 서울국제발명전시회 (SIIF 2022)에서 국내에 첫 선을 보임과 동시에 사우디아라비아 여성협회에서 추천한 Best Invention 특별상과 한국발명진흥회에서 Silver 은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이미진 대표는 "종래 일체형으로 대량 생산하고 폐기되는 관행을 바꾸기 위해 모듈형으로 부분 생산이 가능해 친환경적"이라며 "액센트(Accent)만 교체해도 하나의 안경으로도 시즌별로 다양한 색상과 소재로 나만의 패션 안경을 디자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iF 디자인 어워드는 레드닷,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이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지닌 독립 디자인 기관 `iF 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이 매년 최고의 디자인 결과물에 수여된다. 다른 국제 디자인상과 달리 디자인만이 아닌 `발명성과 디자인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것`에 초점을 맞춘다. 매년 75개의 최고의 디자인과 프로젝트를 수상작으로 선정한다.

이번 iF 디자인 어워드 2022에는 세계 49개국, 1만776개 작품이 접수되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모든 수상작은 iF 월드 디자인 가이드인 <Design Excellence>에 무기한 수록되며 iF 디자인 앱을 통해서도 만날 수 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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