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금리인상 우려…뉴욕증시, 물가 예상치 상회에 하락

김원규 기자

입력 2022-12-10 07:20   수정 2022-12-10 09:20


뉴욕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11월 생산자물가가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이 추가 금리 인상을 촉발할 수 있어서다.

9일(미 동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지수는 전장보다 305.02포인트(0.90%) 떨어진?3만3,476.46으로 장을 마쳤다.

S&P500지수는 29.13포인트(0.73%) 밀린 3,934.38를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는 77.39포인트(0.70%) 하락한?11,004.62로 거래를 마감했다.

시장은 11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에 우려한 모습이다.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지표 발표 이후 주가지수 선물은 일제히 하락세로 돌아섰으며, 개장 후 상승 전환하기도 했지만 하락 마감했다.

홈리치 버그의 스테파니 랭CIO는 이에 대해 "투자자들이 연준의 공격적인 긴축에서의 전환을 오랫동안 바라왔지만, 오늘 지표는 이러한 바람을 지지해주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연준이 금리 인상을 중단하려면 금리에 가까운 수준으로 인플레이션이 내려와야 하는데, 이것이 실현되려면 인플레이션 부문에서 해야 할 일이 남아 있다"라고 말했다.

종목별로는 스포츠 브랜드 룰루레몬의 주가는 4분기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 전망치를 내놓으면서 12% 넘게 하락했다.

반도체 제조업체 브로드컴은 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고 배당을 확대하고 자사주 매입을 재개했다는 소식에 2% 이상 상승했다.

넷플릭스는 웰스파고가 투자 의견을 `동일비중`에서 `비중확대`로 상향했다는 소식이 나온 가운데 3% 이상 올랐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54포인트(2.42%) 오른 22.83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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