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협회(이하 금투협)가 금융투자소득세 유예를 촉구하는 공동성명서를 11일 발표했다.
금투협을 비롯한 31개 증권회사는 성명서를 통해, 현재 국회에서 논의 중인 금투세 도입 여부에 대해 서둘러 유예 결정을 내려달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불확실한 자본시장 상황에서 금투세 도입과 같은 대대적인 세제 개편은 투자 심리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내달 1일 금투세가 전면 시행된다면 투자자의 예측가능성과 조세 수용성이 저하될 수 있고, 새로운 세제에 대한 대국민 안내 부족으로 시장의 혼란이 가중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금투협은 이외에도 대주주 과세에 따른 연말 매도 집중 현상 해소를 위한 `대주주 기준 상향 조정` 세제 개편에도 국회가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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