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이 실적부진 예상에 장 초반 하락하고 있다.
12일 오전 9시25분 현재 LG이노텍은 전 거래일 대비 6,500원(-2.27%) 하락한 28만 원에 거래 중이다.
이동주 SK증권 연구원은 "정저우 공장에서 11~12월 생산 차질이 발생해 올해 4분기 실적 하향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다만 "중국 봉쇄 완화로 올해 4분기 생산 차질 물량은 1,000만대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의 4분기 영업이익(연결기준) 추정치는 전년비 17.4% 증가한 5,045억 원으로, 시장 컨센서스(5,968억 원)을 하회할 것”이라며 “중국의 일부 도시 봉쇄에 따른 애플 아이폰14 생산 차질 장기화, 글로벌 스마트폰 수요 부진으로 반도체 패키지 부문의 매출 약화, 원달러 환율 하락 등이 실적 부진의 배경”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단기적으로 실적 하향과 아이폰 14 생산 차질이 주가에 부담이지만 내년 처음으로 폴디드 줌을 채택한 아이폰 15(프로맥스 추정) 관련한 반사이익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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