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알미늄, 조일알미늄과 1조원 규모 원재료 구매계약

이지효 기자

입력 2022-12-12 14:15  



롯데알미늄이 조일알미늄과 약 1조 400억원 규모의 2차전지용 양극박 원재료 장기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양극박은 2차전지의 용량과 전압을 결정하는 양극집 전체에 사용되는 알루미늄박이다. 글로벌 2차전지 수요가 확대되면서 자동차사, 전지사, 소재사들은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롯데알미늄은 이번 계약을 통해 확보한 양극박 핵심 원재료인 AL-Strip(알루미늄 스트립)을 국내 및 해외 공장에 2023년부터 2027년까지 장기 공급받게 됐다.

조현철 롯데알미늄 대표는 "안정적인 원재료 물량확보를 통해 글로벌 배터리 소재 공급망 구축에 기여할 것이다"며 "향후에도 전략적 파트너로서 함께 성장에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영호 조일알미늄 대표 역시 "안정적인 수주물량을 확보했다"며 "2차전지 소재 기업으로서 위상을 확고히 하고 본격적인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롯데알미늄은 1966년에 설립된 국내 최대의 종합 포장소재 기업으로 알루미늄박 및 약품·식품 포장재, CAN 등을 생산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라 2차전지용 양극박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 중이다.

2020년에는 안산1공장의 2차전지용 양극박 생산라인 증설을 완료했다. 또 헝가리 터터바녀 산업단지 내 연간 생산 규모 1만 8,000톤의 2차전지용 양극박 생산공장을 지난해 7월 준공했다.

최근에는 롯데케미칼과 합작해 미국 켄터키주에 연간 3만 6,000톤 규모의 미국 내 최초 양극박 생산기지 공동 투자도 진행하고 있다.

한편 롯데그룹 화학군은 2030년까지 약 7조원을 투자해 연간 매출액 7조원 달성을 목표로 배터리 4대 소재(양극재, 음극재, 전해액, 분리막) 및 차세대 배터리 소재 사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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