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꾼도시여자들2’ 한선화가 도파민을 폭발시키는 열연을 펼쳤다.
한선화는 지난 9일 첫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술꾼도시여자들2’에서 여전한 하이텐션과 사랑스러움으로 무장한 한지연으로 분해 역대급 연기의 향연을 선보였다.
동시 공개된 1, 2화에서는 시즌1과는 전혀 다른 생활 패턴이 그려졌다. 지연(한선화 분)은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소희(이선빈 분), 지구(정은지 분)와 함께 밤새 술로 적셨지만, 시즌2에서는 술 한 방울 마시지 않고 오직 자연 치유를 위해 데이터도 터지지 않는 깊은 산 속으로 들어가 자연인 생활을 이어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하지만 투병 중에도 지연이의 해맑고 사랑스러운 모습은 숨겨지지 않았다. 늦은 밤 술이 떠오른 지연은 손가락을 활용해 맛깔스러운 가상 닭발 먹방을 선보이며 남다른 폐활량을 다시금 자랑하는가 하면, 산 속 생활이 힘들지 않았냐는 강북구(최시원 분)의 질문에 아련한 눈빛으로 한참을 말을 아끼다 두 눈을 동그랗게 뜨고 “근데 질문이 뭐였죠?”라고 물으며 지연만이 내뱉을 수 있는 허당기를 여과없이 선보였다.
또한 한선화 특유의 음률 섞인 대사도 만날 수 있었다. 자연 치유에 들어가기 전 막걸리를 먹고 얼큰하게 취한 지연은 서비스 술을 준 사장님에게 고마움을 듬뿍 담아 “윙크~ 사랑의 총알! 땡큐~” 등 무한 애교를 선보일 뿐만 아니라, 잔뜩 취기가 오른 노숙자 할아버지와는 대화가 통했다는 듯이 “디스 이즈 거시기 양껏 막걸리 자시고 취했으면 알러뷰 베리머취 땡큐~”라며 말이 되는 듯 안 되는 새로운 유행어를 선보이며 보는 이들의 웃음을 터트리게 만들었다.
극 말미 마침내 산 속 생활을 청산한 지연은 2년 만에 오복집에 모여 시원한 맥주 한잔을 들이켰다. 세 친구는 말하지 않아도 그동안의 고생을 다 안다는 듯이 서로를 바라보며 눈물을 보이는 등 한결 더 뜨거워진 우정을 선보이며 구독자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만들었다.
소속사 측은 “한선화가 ’술꾼도시여자들2‘에서 마치 어제 본 친구처럼 위화감 없는 연기를 보이며 몰입감을 더해 단 2회 만에 웃음과 감동, 눈물까지 완벽한 3박자의 시너지를 발휘하며 보는 이들의 도파민을 폭발시켰다”고 밝혔다.
한편, 티빙 오리지널 ‘술꾼도시여자들2’은 매주 금요일 오후 4시 2회씩 공개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