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지스링크가 주선·운송사용 배차·정산관리 시스템을 무료 배포한다고 13일 밝혔다.
로지스링크는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없이 인터넷만 접속할 수 있으면 △간편오더입력, △실시간배차모니터링, △일단위손익관리 등이 가능한 주선사·운송사용 책임배차솔루션이다.
로지스링크는 이번에 무료 배포되는 시스템을 통해 최근 장기화된 경기침체와 물가 상승으로 매출과 손익에 타격이 큰 주선·운송사를 지원한다. 특히 운수업의 경영위기를 해소하기 위한 솔루션으로 IT 시스템 기반의 운영 역량 강화 및 체계적인 운송 데이터관리를 통한 업무환경을 개선을 강조했다.
그러나 이러한 디지털 운송관리솔루션은 자체 개발시에는 3~5억 원의 개발비와 매년 15~20%에 해당하는 유지보수비가 발생하고, 보급형 프로그램을 구매하더라도 연간 최소 120~360만원 상당의 이용료가 발생된다. 때문에 매출액 50억원 이하의 중소업체가 전체의 89%에 달하는 화물 운수업 여건상 섣불리 시스템 도입을 결정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
로지스링크는 이처럼 어려움에 직면한 화물 주선·운송사들의 운영 효율성 제고를 통한 수익개선과 기업의 경쟁력을 확보를 위해 자사의 디지털 운송관리솔루션(TMS)을 전액 무료로 배포하기로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로지스링크 관계자는 "33조 내륙운송시장(미들마일)의 운송흐름 전반을 책임지는 국내 주선·운송사는 막중한 책임과는 반대로 여전히 대다수가 배차와 정산 등 핵심업무를 별도의 시스템 없이 엑셀, 수기기록, 전화통화에만 의존하고 있는 현실이다"면서 "IT기술 기반의 운송관리시스템을 무상으로 지원하여 화물운송업의 디지털전환을 적극 지원하고, 시장의 파이를 키우는데 집중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로지스링크의 무료사용권 이벤트의 접수 및 상세 내용은 로지스링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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