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70년 만에 최고치를 보였던 독일의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둔화됐다.
13일(현지시간) 독일 연방통계청은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확정치가 전년 동월 대비 10.0% 상승했다고 밝혔다.
Georg Thiel 연방통계청 사장은 "에너지 가격의 약간의 둔화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율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는 에너지 외에도 점점 더 많은 다른 제품의 가격이 상승하는 것을 보고 있다"며 "가정에서 특히 주목해야 할 점은 식량 가격의 지속적인 상승"이라고 덧붙였다.
11월 에너지 가격은 독일 정부의 구제 조치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월 대비 38.7% 상승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 43.0% 상승했던 10월에 비해 가격 상승세가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식품 가격은 11월 21.1% 상승했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엄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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